문자시

봄비

최인숙산호수 2013. 4. 2. 12:03

* 봄비

/ 최인숙(산호수)

 

새가 없어도

나뭇가지는 흔들린다

꽃이 없어도

바람은 분다

창밖에 펼친 풍경처럼

한 번도

같은 얼굴인 적 없다

설렘 속 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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