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봄비

최인숙산호수 2013. 4. 10. 12:58

* 봄비

/ 최인숙(산호수)

 

목련 나무가

피곤해 보이는 날

너는 왔다가

말없이 돌아가더라

해줄 것이 없다는 듯이

내 대답은 들을 생각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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