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눈은 오지 않지만

최인숙산호수 2014. 1. 6. 13:02

* 눈은 오지 않지만

/ 최인숙(산호수)

 

함께 걷던 길을

혼자 걸었어

네 생각에 미끄러져

멈추기도 하고

누가 날 부르는 것 같아서

자꾸 두리번거리고

아무것도 부럽지 않은 시간은

언제나 짧지만 그대로

 

오늘 참 포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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