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국화꽃은 안단테로 핀다

최인숙산호수 2020. 10. 15. 10:07

화분에 물을 주고

시든 잎을 솎아주니

몽글몽글

꽃봉오리가 올라온다

아직 꽃이 핀 것도 아닌데

꽃향기가 코에 묻는다

시든 잎이

손에 쥐여준

국화꽃 향기

느리게 당신을 생각했다

 

 

 

'문자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장미  (0) 2020.10.21
가을주의보  (0) 2020.10.19
가을 커피  (0) 2020.10.13
커피  (0) 2020.10.07
10월  (0) 2020.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