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그냥 걸을 때임
모른 척 지나갈 때임
엇박자로 떨어지는 은행잎 속에
물든 마음 놓아주고
길이 흐려져도 다시
너를 향해 걸을 때임
꼭 너만 바라볼 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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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냥 걸을 때임
모른 척 지나갈 때임
엇박자로 떨어지는 은행잎 속에
물든 마음 놓아주고
길이 흐려져도 다시
너를 향해 걸을 때임
꼭 너만 바라볼 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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