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풀잎에 위태롭게 붙어있는
나비를 봤다
간밤 장대비를 견디느라
온몸이 무거워 보였다
조금만 더 힘내
곧 햇볕이 날개를
다시 돌려줄 거야
가질 수 없는 것이
고치뿐만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