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최인숙산호수 2014. 2. 24. 09:35

* 봄

/ 최인숙(산호수)

 

겨울을 지우느라

숲이 헐겁다

헐거운 나무와 나무

사이를 채우는 봄

겨울이 흔들린다

차갑고도 따뜻한 아침

네 생각에 흔들리는

나처럼

 

 

 

'문자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눈사람 생각하면 나도 눈사람  (0) 2014.02.26
알겠지만 봄이란 게 그래  (0) 2014.02.25
눈사람과 한 계절  (0) 2014.02.21
눈사람의 다정함을 생각하는 아침  (0) 2014.02.21
커피  (0) 2014.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