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 아마도 봄
/ 최인숙(산호수)
꽃은
이별을 안다
그러니까 저렇게
여릿한 것이다
슬픈 향기로 위로하는 중일 게다
잊지 않겠다고
자기를 다독이는 중일 게다
그래서 지켜보는 사람은
안타까운 마음일 게다
너처럼
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