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성이다
/ 최인숙(산호수)
잘 정리된 모습보다
무질서한 모습에
더 마음이 간다
꽃이 피어있거나
열매가 떨어지거나
네가 오거나
네가 오지 않거나
처음부터 넌 내게
아름다움이란 무질서의 세계
그래서
고맙지, 많이 보고 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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