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오늘의 커피

최인숙산호수 2020. 8. 4. 10:33

버석거리는

마음을 꺼내

창밖에 걸어놓았다

비가 와서 얼룩덜룩

끈기를 잃고 점점 어두워지는 약속들

종이 같은 마음 걷어들여

바람으로 말리고

착착 개어놓고

새 것인 것처럼

새 종이인 것처럼

오늘은

완전 새것인 마음 상태로

모두 모두 좋은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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