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이름 없는 메시지

최인숙산호수 2014. 1. 20. 17:54

* 이름 없는 메시지

/ 최인숙(산호수)

 

'돌아보니

사는 게 시더라'

이름 없는 문자 메시지에

마음이 출렁인다

나 대신 누군가

시처럼 살았구나

나 대신 누군가

시처럼 살고 있구나

 

눈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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