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 추운 날에는 작은 덜컹거림에도 놀라
/ 최인숙(산호수)
아무리 닦아도
지워지지가 않아
눈이 멈추고
햇볕이 눈을 지우고
눈의 시린 말들이
유리창에 얼룩을 만든다
더 깊이
눈을 감고
덜컹거리는 네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