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 노루귀가 피는 곳
/ 최인숙(산호수)
산허리
따뜻한 햇볕이
들꽃 가득 피워놓은 곳에서
계절을 잃고
시간을 잊고
사랑을 담고
행복하다고 말하는 눈동자
바람이 분다
낯선 봄의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