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 3월의 기도
/ 최인숙(산호수)
3월에는
아름다운 것만 담아주세요
올망졸망한 꽃눈과
간격을 메우는 이름 모를 풀처럼
서로에게 귀 기울이고
웃음꽃을 피울 수 있게 말이에요
찬란한 3월에는
모두 향기롭게
모두 사랑스럽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