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3월의 기도

최인숙산호수 2014. 3. 3. 09:31

* 3월의 기도

/ 최인숙(산호수)

 

3월에는

아름다운 것만 담아주세요

올망졸망한 꽃눈과

간격을 메우는 이름 모를 풀처럼

서로에게 귀 기울이고

웃음꽃을 피울 수 있게 말이에요

3월에는

찬란한 3월에는

모두 향기롭게

모두 사랑스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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