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1월의 기도

최인숙산호수 2021. 1. 25. 11:46

조금씩만

배우는 오늘이게 하소서

조금 더

넓은 마음으로

조금 더

희망의 말을 하게 하소서

하지 못한 말과

다하지 못한 마음 때문에

다시 차가워지지 않게 하소서

걸음마를 배우는 아이처럼

조금씩만 배우고 사는 오늘이게 하소서

끝없는 절망을 딛고 이뤄낸 어제가

오늘의 힘이 되게 하소서

못 만나도 만난 것처럼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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