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봄이라고요, 봄

최인숙산호수 2014. 3. 11. 17:05

* 봄이라고요, 봄

/ 최인숙(산호수)

 

마음을 닫으니

발이 굳어지데요

눈을 감으니

입술도 지워지고

한번 담긴 그리움은

그대로 얼어붙고

그래도

꽃은 피데요

오늘처럼 쌀쌀한 날에도

 

 

 

 

 

 

'문자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꽃나무 아래서, 꽈당  (0) 2014.03.13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달  (0) 2014.03.12
꽃의 얼굴  (0) 2014.03.11
꽃나무 아래 서면  (0) 2014.03.10
그리움의 온도  (0) 201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