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쉼표처럼

최인숙산호수 2018. 10. 26. 09:48

* 쉼표처럼

/ 최인숙(산호수)

 

마음에 꼬리가 생긴다

어깨 무거울 때

툭툭 어깨를 두드려주는 손길처럼

커피를 앞에 두고

사랑을 궁금해한다

사랑은 예민해서

가까이 있으면 상처를 주고받겠지만

그래도 가까이 있고 싶은 것은

쌀쌀해진 날씨 때문일 거다

가까이에서 추운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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