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모른 척

최인숙산호수 2020. 8. 19. 09:33

그 많은 꽃이 필 때

당신은 뭐 하고 있었어요?

그 많은 생각이 흔들릴 때

당신은 어디에 있었나요?

쏟아지는 빗방울 외침에

희망을 찾는 사람들 속에

담담히 꽃을 피우고

커피를 내리고

바람을 부르고

그러고는 당신

어디에 있었나요?

지금은 또

어디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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