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최인숙산호수 2020. 9. 30. 10:25

 

달은

눈이 없습니다

귀도 없습니다

그래도

다 알고 있다고

큰소리 칩니다

큰소리에 놀라

밤이 흔들립니다

 

잘 계신지......

 

그리운 이가 달빛을 열고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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