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11월

최인숙산호수 2018. 11. 1. 09:19

* 11월

/ 최인숙(산호수)

 

나무는

어제와 다른 필체로

아침을 쓰고 있다

정말 어쩔 거냐고

......

나무의 흘림체를 바라보다

어렵게 지운 마음 꺼내

읽어보는 아침

 

어디서 커피 향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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