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 더는
/ 최인숙(산호수)
그립지 않으니
우리 이별은 비로소 완성입니다
오래
수고했습니다
지켜보느라
지켜주느라
나무의 물든 말이 낮은 소리로 부서집니다
이곳의 가을은 떠나는 중인데
나는 남아 있습니다
당신은
아직도 내가 그리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