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시
무엇이
9월을 9월이게 하는가?
환하게 그어지는
빗소리 속에서
순간순간 터져 나오는
풀벌레 울음 속에서
만나고 위로하고 기대보라고 말하고 싶은데
빗소리에 씻겨
점점 작아지는
내 목소리
그래도 알지? 내 마음